카카오 플랫폼 장애ㅡ일상도 마비

 

 데이터 센터 화재 - 카카오 서비스 대란!!

 우리 생활에 다방면으로 깊숙이 자리 잡은 카카오!!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의 먹통 사태로 우리 생활 전반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는데요, 카카오 서비스는 나흘이 지나도록 완벽히 복구되지 못해 아직 일부 기능의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그동안 편리하게 이용한 만큼 카카오에 대한 의존도가 얼마나 심했는지 이번 사태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 대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마비로 소통이 올스톱되면서 소통에 문제가 생긴 개인뿐 아니라 업무 목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업무상 큰 차질이 생겨 많은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카카오톡으로 주문을 확인하지 못하고 사진이나 데이터 전송에도 차질이 생겨 발을 동동 굴러야만 했습니다.

 

카카오톡 - 핸드폰 화면 캡쳐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

“ 카카오페이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중단, 카카오 뱅크 일부 오류 ”
이번 화재로 인해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카카오 뱅크를 통한 송금도 영향을 받아 사용자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카카오페이 결제를 사용한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영업시간인 주말에 결제 오류로 큰 불편을 겪어 카카오페이로부터 이탈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하죠, 카카오 뱅크의 경우는 판교에 서버가 없어 주요 서비스 이용에는 불편이 없었지만 간편 이체 등 카카오 톡과 연동된 서비스 오류로 불안감이 커져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용자들이 시중은행으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17일부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뱅크, 카카오 증권 등 카카오 금융계열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카카오 금융계열사들이 데이터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15일부터 시간대별로 어떤 대응을 했는지, 매뉴얼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카카오그룹 주 폭락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그룹 주들의 시총이 하루 만에 2조가 증발했다는 뉴스가 나기도 했는데요, 서비스의 복구가 되면서 일제히 반등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규제에 대한 우려로 증권사들은 추가 하락도 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부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이 실패한 분야를 검토해 필요하다면 정부가 최소한의 개입을 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고 본다. ”

“ 카카오톡이 너무 커졌다 ”

“국가가 안보하든지 연결된 것을 일거에 마비시키지 않도록 하는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검토하고, 대통령실 안보실도 안보를 집중적으로 검토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시장이 실패한 분야를 검토해 필요하다면 정부가 최소한의 개입을 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고 본다. ”, “ 카카오톡이 너무 커졌다 ”, “국가가 안보하든지 연결된 것을 일거에 마비시키지 않도록 하는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 ”라는 입장을 보인 만큼 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검토하고, 대통령실 안보실도 안보를 집중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카카오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해 보상은?

이번 사태로 수백억 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SK C&C는 재산 종합 보험과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보장 한도가 이번 사태의 피해액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피해 신고 채널을 마련하는 등 이용자 보상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카카오톡 피해자 모임” 등의 소송 참여 모임 카페가 생겨나고 있으며 카카오톡 장애로 인한 집단 소송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소송

 

“피해 여부에 따라 진정성 있는 보상책을 마련해달라”  “서울시는 피해 업종 협회와 협력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사태를 두고 “피해 여부에 따라 진정성 있는 보상책을 마련해달라”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는 피해 업종 협회와 협력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겠다” 라고 했습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 T,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들을 편리하게 사용하였던 만큼 이번 사건으로 인해 놀라움도 크고 불편함도 컸습니다.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이 복구되고 있어 정상화된 서비스를 곧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비스 복구 후에도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의 카카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고민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피해보상 등 “ 탈 카카오 ”를 고민하는 이용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카카오그룹 계열사들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